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을 꼽으라면 토스 (주식회사 비바리퍼블리카)를 꼽을 수 있겠다. 가장 성공적이기도 하지만 한 때 시장을 호령하던 기업들 중 유일하게 (유의미하게) 생존중이며,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라는 예시도 있지만, 이들은 핀테크 기업들이기보단 IT를 잘하는 은행들이라 보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토스가 혁신적으로 비추어지는 배경에는 '무료 송금' 서비스가 있다. 토스가 처음 출시된 2015년 당시 무료로 송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은행은 거의 없었고, 있다 하더라도 송금을 하는게 매우 불편했던 기억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스를 거치면 매우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었고, 따라서 소액을 이체할 일이 많던 청소년과 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 들어서는 앞서가는 UI와 쉬운 사용자 경험을 무기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까지 출범시키며 '테크 서비스'의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